NHN(대표 김상헌)의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은 국내 중소개발사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두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지난 25일 개최, 개발사 관계자 및 개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게임은 이번 행사에서 ▲개발 서비스 인프라와 수익 혜택 강화 ▲개발사의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 ▲캐주얼 게임 콘텐츠 발전 및 한게임 유저풀 이용을 위한 리메이크 방식 도입 등 국내 최초로 실현되는 온라인게임 오픈 마켓의 성공을 위해 새롭게 정비된 '아이두게임'의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우선 아이두게임을 통해 공개한 게임 중 최초로 월 평균 동시접속자수 2천 명을 달성한 작품에는 2억 원의 특별 보너스를 지급함과 동시에 동시접속자 1인당 1만원의 특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수익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게임별 실시간 동시접속자 순위를 공개하고 인기가 높은 게임을 '파워게임'으로 선정해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두게임의 게임 제작 툴인 '게임오븐'을 통해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로비, 랭킹, 커뮤니티 등 플랫폼 요소 및 시스템 인프라를 제공, 개발자의 게임 제작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보다 퀄리티 높고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게임의 인기 캐주얼 게임 '사천성'의 리소스를 공개해 게임의 리메이크 및 UGC 맵 제작을 독려하고 리메이크 게임에 대해서는 서비스 성과에 따라 1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기존 한게임 이용자 풀을 기반으로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 박종목 센터장(게임개발부문)은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갖추고도 서비스 기회를 찾지 못하는 중소 게임 개발사와 개발자들에게 '열린 서비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제작 환경과 한국 게임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두게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 더욱 강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이두게임은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