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이 확산 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을 개척하려는 업체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모바일 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 레몬(대표 윤효성). 레몬은 모바일 MMORPG 시장 개척을 목표로 지난 4년간 개발한 ‘판타지아’를 올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아’는 스마트폰 및 고사양 위피(WIPI)폰을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 되는 모바일 MMORPG다. 레몬은 싱글 플레이 중심의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벗어나 여러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뜻으로 ‘온라인-모바일 게임’이라 이름 붙였다.
이용자간 대결(PVP), 파티 사냥, 길드 등 온라인게임 시스템을 모바일 단말기에 그대로 옮긴 ‘판타지아’는 다양한 아이템 및 스킬, 광활한 맵 등 온라인게임에도 뒤지지 않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탄탄한 세계관과 세심한 스토리를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2년이 걸렸다.
눈에 띄는 것은 레몬의 기술력이다. ‘판타지아’ 개발에 사용한 ‘아세리아(ASERIA)’ 엔진은 모바일 최적화에 특화된 레몬의 게임 엔진으로 WIPI는 물론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판타지아’ 개발을 통해 보유하게 된 다양한 MMORPG 시스템으로 기존의 온라인 MMORPG를 빠르게 모바일로 컨버팅해 서비스 하는 것이 가능하다.
윤효성 레몬 대표는 “우수한 온라인게임 콘텐츠를 모바일 로 개발해 서비스 한다면 국산 모바일 MMORPG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10년간 온라인게임이 세계 게임 시장을 이끌었다면 향후 10년은 모바일 MMORPG가 세계 게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