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원 휴대폰 상표에 대한 권리 획득이 좌절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AT&T와 넥서스원을 판매키로 하면서 지난주 상표권을 신청한 바 있다. 구글은 AT&T와 계약을 통해 넥서스원을 약정 없이 529달러란 가격에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구글은 이번에 상표권 획득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블로그 등에 따르면 구글이 넥서스원 상표권을 받지 못한 이유는 인테그라텔레콤이란 업체 상표와 혼동을 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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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그라는 포틀랜드에 있는 통신서비스업체다. 인테그라 상표는 지난 08년 등록됐다. 상표 관련 규제당국은 이미지, 이름, 의미 등이 유사할 경우 상표권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구글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구글은 앞으로 유사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 다시 상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