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에이카, 중국서 '화제만발'…게임성 인정받아

일반입력 :2010/03/10 18:15    수정: 2010/03/10 18:26

중국서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한 한빛소프트의 대표작 '에이카 온라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1000 vs 1000 초대형 전쟁 MMORPG '에이카 온라인'이 최근 중국에서 첫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현지 게임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 내 유명 길드, 게임웹진 매체, 일반인 등 2만명이 참여, 평균 9천여명의 중국 게임이용자가 접속해 플레이를 즐기고 있으며 기간 내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만2천여명으로 매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 참석한 중국 게임이용자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성이 우수하다며 다양한 의견의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카를 즐긴 한 중국 게임이용자(아이디 kukudeme)는 게임 안에서 다른 게임이용자와의 교류가 적은 편인데 에이카에서는 다르다. 캐릭터와 '프란'과의 대화가 기다려진다면서 게임 내 캐릭터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다른 중국 게임이용자(아이디 wafen)는 에이카가 왜 기대게임 1위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서버 오픈 한지 몇 초도 안돼 많은 사람들로 인해 (서버가)포화상태가 되었다는 글을 남겼다.

게다가 에이카 온라인은 중국 내 커뮤니티의 기대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중국 게임커뮤니티 사이트인 'QQ게임'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 기대게임 투표에서 에이카 온라인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게임은 'SINA'에서 실시한 네티즌 인기게임 투표(http://games.sina.com.cn/top50/allweekrank.shtml)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에이카 온라인이 일본, 대만에 이어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기분좋다면서 중국이 큰 시장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이카 온라인은 중국 파트너사 UQU와 효율적으로 협력, 올해 상반기 안에 정식으로 중국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