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방송 '아프리카TV'에서 본다

일반입력 :2010/03/09 10:16

이설영 기자

아프리카TV가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을 방송하게 됐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KNN(대표 이만수)과 '온오프라인 통합 방송 체제 구축’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KNN을 아프리카TV를 통해 방송 한다고 9일 발표했다.

KNN은 부산경남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지역민영방송사로 TV, 라디오, 지상파DMB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의 이번 MOU로 KNN은 아프리카TV 솔루션을 이용해 인터넷방송을 구축하게 됐다. 나우콤은 KNN의 방송프로그램과 부산경남의 문화 콘텐츠를 아프리카TV로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인터넷방송 및 디지털콘텐츠와 관련된 공동사업도 향후 협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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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사와 인터넷방송이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우콤 측은 "KNN 인터넷방송이 구축되면 KNN의 콘텐츠를 아프리카TV와 KNN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며 "인터넷방송은 지역의 한계가 없어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 어디에서나 KNN 인터넷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