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시아·태평양지역침해사고대응팀협의체(APCERT)의 2011년 총회를 국내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차기 총회는 내년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APCERT는 아태지역 내 인터넷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2003년 출범한 각 국의 침해사고대응팀 간 민간부문의 국제협력체다. 현재 16개국 23개 침해사고대응팀(CERT)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는 홍콩이 의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의 경우 KISA내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APCERT 창립 당시부터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방통위는 금번 APCERT 총회 유치로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향후 아태지역의 인터넷침해 대응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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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관계자는 “아태 지역 내 침해대응관련 주요 행사인 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침해대응 역량을 APCERT 회원 및 참가자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향후 2년 임기의 운영위원 재선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