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발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기영)는 문화부 7층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게임 과몰입 대응사업을 성인층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예산을 10배 확대하는 등 대응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게임 과몰입 대응과 관련해 문화부가 확보한 예산이 5억2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전부 청소년 대상 과몰입 예방교육 및 상담에 이용되는 만큼 사실상 성인 대상 게임 과몰입 대응 예상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과몰입 방지 5대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피로도 시스템 도입 확대와 ▲게임 과몰입 대응사업 예산 10배 증액등을 비롯해 ▲상담치료 사업 강화 ▲게임 과몰입 대응 TF 활성화 및 실질적인 성과 도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3월말까지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기영 게임산업협회장도 “게임 과몰입 해소를 위해 게임업계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겠다”며 “예방프로그램 확대와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캠페인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