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이사 “아틀란티카의 재도약 핵심은 TBS”

일반입력 :2010/03/05 16:09    수정: 2010/03/05 16:09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아틀란티카 온라인이 새로운 버전으로 영광의 자리에 다시 오를 준비를 한다.

NHN 한게임이 5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개최한 ‘한게임 익스2010’에서 아틀란티카 온라인의 새버전인 트로이가 공개됐다.

아틀란티카의 개발사인 엔도어즈 김태곤 개발이사는 이날 참석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게임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아틀란티카의 새버전인 트로이는 개발 초기에 개발자들을 그리스와 터키 출장을 통해 현지 문화를 사전 답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TBS(Tactical Battle System)는 기존 아틀란티카 온라인의 전투방식인 턴제시스템에 더하는 새로운 전투방식이다. 전략전술이 가능한 TBS는 100명의 이용자가 대규모로 접속해서 동시에 전투를 할 수 있다.

김태곤 이사는 “기존 아틀란티카의 전투방식은 최대 3명의 파티플레이를 통해 27개의 캐릭터로 전투가 가능했다”라며 “하지만 TBS는 100명이 넘는 이용자가 1개의 캐릭터로 참여해 대규모 전투가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는 “새버전 트로이에서 선보이는 TBS는 아틀란티카의 새로운 재도약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트로이 이후에도 새로운 버전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터뷰에 동석한 한게임 관계자는 “이번 트로이의 업데이트로 한게임에서 아틀란티카가 처음 서비스 되었을 당시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트로이의 론칭시점에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신규 이용자들이 아틀란티카 온라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틀란티카의 새로운 전투시스템으로 신규 이용자들도 대거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아트란티카의 새버전인 트로이는 이달 중으로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고 상반기 중에 론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