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이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위한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CPPG)'을 내달 11일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CPPG는 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수요증가에 따라 해당 업무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 마련을 위해 한국CPO포럼이 지난 2008년부터 준비해 온 사업. 특히, 포럼은 학계, 산업계, 의료계 등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산업계의 전문가로 망라된 자격준비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문제출제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말 제 1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 개인정보의 정의 및 중요성, ▲ 개인정보라이프사이클 관리, ▲ 이용자의 권리, ▲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 총 5개 영역에 걸쳐 객관식 100문항으로 구성돼 있는 CPPG 자격시험은 과목평균 60% 이상의 득점을 합격기준으로 하며, 40% 이상 득점하지 못한 영역이 있을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취득은 회사에서 개인의 업무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입장에서는 의무적으로 지정하게 되어 있는 개인정보관리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전문자격증이라는 점에서 향후 개인정보보호 담당자의 가치를 한층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1년 국가공인자격증으로의 격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3월8일부터 4월2일까지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홈페이지(www.cpptest.or.kr)를 통해 온라인접수 할 수 있다. 수험 가이드 등 자격시험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