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NS '미투데이', 100만 회원 돌파

일반입력 :2010/03/03 12:13

이설영 기자

토종 SNS 미투데이의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가 누적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미투데이는 지난 2007년 2월 시작한 국내 최초의 토종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지난 2009년 1월 NHN에 인수될 당시 회원수 2만6천명 규모였으나, 불과 1년2개월만에 지난달 누적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이크로블로그로 자리잡았다.

미투데이는 휴대폰에 익숙한 10~30대 이용자들에게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급증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된 점 또한 인기에 한 몫을 했다. NHN 측은 이미 지난해 모바일 환경에 대응해,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11월에는 윈도모바일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미투데이는 최근 마이크로블로그 전반에 불고 있는 열풍에 따라,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선거운동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투데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까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야 했던 '사진첨부' 기능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웹상에서도 쉽게 사진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미투데이 포스팅을검색할 수 있는 '미투데이 검색 기능'을 도입, 다른 회원의 글뿐만 아니라 내 글, 미투데이 친구 글 등 다양한 옵션으로 포스팅 검색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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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네이버 블로그와 연동 기능도 추가해 블로그에서 직접 미투데이 포스팅을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NHN 미투데이TF 박수만 부장은 미투데이가 100만명의 일상과 생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이 된 것이 감동적이다라며 향후 미투데이는 현재 100만 회원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