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허전문가 양성

일반입력 :2010/03/03 10:07

류준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2일부터 5개월간 특허학교인 ‘IP(Intellectual Property)스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IP스쿨은 특허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수강하게 되고, 강사는 특허임원, 국내외 변호사, 변리사 등 업계 최고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LG전자가 강좌를 주관하지만,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계열사에서도 관심있는 직원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이번 수강생은 300명이며, 강사는 사내(15명)와 사외⑳를 합쳐 35명이다.

IP스쿨은 올해 협상, 소송, 라이센싱, 출원, 특허분석 5개 분야에 걸쳐 모두 35개 강좌가 진행되며, 과정 수료는 총 14학점을 취득해야 한다. 강좌는 또 특허센터가 있는 서울 우면동 연구소 내 강의실에서 주 2회 업무시간 이후 진행된다. 국내외 15개 원격 근무지 인원들의 경우는 화상강의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IP스쿨은 특허전쟁이 앞으로 보다 격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특허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지적재산권 실무교육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