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업체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가 네트워크 가속 기술을 활용해 원거리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씨디네트웍스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는 해외 사용자들이 국내에 있는 IT시스템에 접속해 인프라를 쓰는데 있어 한계로 인식됐던 웹 성능을 개선하는게 골자. 기업 웹 사이트 뿐만 아니라 HTTP/HTTPS 상에서 운영되는 그룹웨어, 기업포털, 공급망관리(SCM), HTTP 소켓 프로그램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국내 본사와 해외 지사 및 파트너사 등과 협업을 하는 경우 업무 속도에 있어 큰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외 인터넷 고객을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 역시 실시간 트랜잭션(Transaction)이 가능해져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다고 덧붙였다.
씨디네트웍스는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를 통해 기존 CDN 서비스에서 ADN(Application Delivery Network)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 마케팅 본부장 이형구 이사는 "애플리케이션 가속 서비스는 그룹웨어, 포털, 자재 및 부품관리를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건설, 정유, 반도체 등 대기업은 물론 스케줄 조회, 예약, 구매 요청 등이 오고 가는 해운, 항공사, 호텔, 여행사,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기업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