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대표 김현철)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5%, 50% 성장했다.
MDS테크는 이번 실적 성장이 전방산업 투자로 인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 스마트 폰 개발,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 지원 아래 IT융합에 대한 관심 증가와 국방, 항공 산업 영역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 툴, 테스팅 툴 등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MDS테크는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방, 항공의 국산화 이슈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내에서 전자제어장치(ECU) 안전성, 신뢰성 중요성으로 관련 테스팅툴, 개발툴 수요 증가를 예상했다.
여기에 윈도7 출시에 대한 윈도우 임베디드에 대한 관심도 기대했다. DID, POS, ATM 등 산업용 기기 시장에서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MDS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협력업체다.
김현철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IT 산업 경쟁력은 앞으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에 따라 좌우되고 스마트폰 대중화, IT 융복합으로 인해 국방, 항공, 자동차 분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MDS테크놀로지는 주주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에는 주당 80원을 지급했으나 하반기에는 회사 수익 구조 개선으로 주당 14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