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게임이용자가 즐길만한 웹게임은?

일반입력 :2010/02/13 01:43

짧은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설날하면 차례와 새뱃돈 등이 연상되지만 게임이용자에게는 설날 연휴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웹브라우저 기반 게임(이하 웹게임)이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3일간의 짧은 설날 연휴 동안 웹게임의 인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웹게임은 그동안 짧은 시간 틈새시간에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웹게임의 특성상 PC사양의 제약도 없고 별도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 없다는 간편함 때문에 이용자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업계는 올해 웹게임이 국내 게임시장 성장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 국내 대표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넥슨, 엠게임 등이 웹게임 대열에 합류한 만큼 당분간 웹게임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웹삼국지:병림성하' '무림제국' '부족전쟁'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CBT를 진행한 이온소프트의 '무림영웅'도 차세대 웹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날 차례지내고 '웹삼국지:병림성하' 한판?

'웹삼국지:병림성하'는 이미 국내 게임시장에서 재미있는 웹게임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이 게임은 PC패키지 게임 삼국지를 모티브로 제작, 수많은 삼국지 마니아의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해 11월에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이후 2달여 만에 네이버 게임검색순위 10위권 올라 업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웹삼국지:병림성하'의 큰 강점은 깔끔한 그래픽 UI다. 이 게임은 기존 텍스트 기반 웹게임에 비해 게임 진행 방식이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히기 위해 단순한 퀘스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임이용자는 '웹삼국지:병림성하'에 접속한 이후 초보자퀘스트 진행만으로 게임방식을 익힐 수 있으며 토벌 등 임무 수행을 통해 타 이용자와의 전쟁을 하기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게임이용자는 게임내에 등장하는 관우, 장비, 제갈량 등의 역사 명장을 이용, 타 이용자와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큰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웹삼국지:병림성하'에는 이용자 수 급증으로 인해 새로운 서버인 이릉대전이 추가됐다. 회사 측은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이릉대전 서버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VTC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서버인 이릉대전을 추가했으며 이르면 3월 중 '웹삼국지:병림성하'에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5*5관부, 실시간 전투 시스템, 명장 등이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게임이용자분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