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TV셋톱박스 매각 작업을 중단하고, 휴대폰 사업부와 합쳐 분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모토로라가 지난달말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새로운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셋톱박스 사업은 매각하고, 무선 사업은 분사하는 방안을 추진해오다 새로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토로라는 이번 WSJ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