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을 의심하기 전에 귀하의 배터리부터 확인해 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디비전의 대표인 스티브 시놉스키(Steven Sinofsky)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최근 테크넷 등 기술 포럼에 잇따라 게재되고 있는 사용자들의 배터리 불만에 관해 ‘윈도7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문제의 배경은 윈도7 새 운영체제(OS)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들의 PC에 이전에 나타나는 않았던 ‘배터리 교체’ 경고메시지가 뜬 것.
사용자들은 배터리 교체 메시지는 이전 OS에서 한번도 나타나지 않던 것으로 PC 문제라기 보단 윈도7에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관해 스티브 시놉스키 부사장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로도 해결되지 않는 몇몇 PC모델에서 나타난 배터리 교체 메시지에 관해, 갖가지 테스트를 거친 윈도7 운영체제가 배터리 퍼포먼스에 제약을 줬다고 생각하는 것은 억측이며, 배터리 이슈와 OS와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PC제조사들과 협업해 총 20여가지 배터리 관련 클레임을 조사한 결과 오래된 배터리 문제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우리는 1년 6개월 정도 지난 배터리는 100%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없는 배터리로 간주, 이 같은 메시지가 나타날 경우 PC 배터리 교체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