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PC의 등장이 위기에 빠진 신문·잡지 시장의 전반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시드플래닝(Seed Planning)이 3일 발간한 ‘신문·잡지 디지털화’에 관한 조사보고서에선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신문 시장은 130억엔(한화 약 1천657억원), 디지털 잡지시장은 105억엔(한화 1천339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신문의 디지털화를 통해 파생될 콘텐츠 시장 전체규모는 1천125억엔(한화 약 1조4천344억원), 디지털잡지는 350억엔(한화 약 4천462억원) 가까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이나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iPad)’, 스마트폰과 같은 하드웨어 제품의 보급률과 비례한 것으로, 기관은 “대다수의 신문 및 잡지들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따른 유료서비스가 2010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