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한국 사용자를 위해 핫메일 한국계정 'hotmail.co.kr'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전세계 사용자가 3억2천만 명이 넘는 기존 'hotmail.com'으로는 원하는 아이디를 만들기 어려웠던 국내 사용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핫메일 아이디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이메일 신청은 윈도라이브 메일 홈페이지에서 'ID 만들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없이 이름, 성별, 국가 및 지역 등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생성할 수 있다. 등록 시 아이디 중복 여부를 확인한 후 선착순으로 원하는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핫메일, 라이브 메일(live.co.kr) 등 사용 중인 메일 계정이 많다면 'hotmail.co.kr'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hotmail.co.kr' 계정을 생성한 다음 왼쪽 상단 메뉴의 '메일 계정 추가' 버튼을 누르고 'hotmail.com' 등의 계정을 추가하면 모든 메일들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메일 표준 규정인 POP3을 지원하는 계정이면 타사 메일들도 'hotmail.co.kr'로 불러오고 확인할 수 있다.
윈도라이브 핫메일은 메일 저장용량을 무제한으로 지원하고, 스팸 설정을 해 놓으면 MS의 스팸 필터링 기술인 스마트스크린 기술을 통해 80% 이상 스팸메일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윈도라이브 아이디만 있으면 25GB까지 사용 가능한 개인 웹하드인 스카이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윈도라이브 사진갤러리, 무비메이커 등 무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국가별 핫메일 계정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스웨덴, 싱가포르 등 26개국에서 동시에 신설됐다. 윈도라이브 핫메일은 현재 전 세계 59개국 36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