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안드로이드도 있다!'
영진닷컴이 출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기나미 히데오 저, 영진닷컴, 1만8천원)의 보도자료에 담긴 첫 문구인데, 참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흥행성만 놓고보면 안드로이드는 아직 아이폰에 필적할 수준은 못된다. 주목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애플 아이폰에 쏠린다.
그러나 최근들어 안드로이드를 주목하는 개발자들도 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출간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안드로이드 매력에 빠지다'는 개발자들을 위한 입문서를 표방하며 아이폰에 가려진 안드로이의 가능성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개발환경 셋업부터 카메라 및 GPS 등 디바이스 사용 방법까지 기본적인 항목을 모두 아우르며 각각의 항목에서는 실제로 동작 가능한 샘플을 수록했다. 샘플은 간단한 코드를 다뤄 독자의 생각이 더해진다면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공간도 열어놨다.
안드로이드의 가능성은 휴대용 단말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오피스 복합기와 같은 내장 기기의 프레임워크로도 사용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에게 SW를 배포할 수도 있다. 이를 감안해 안드로이드는 여러 가지 언어에 간단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영진닷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