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세종시에 2조500억원을 투자한다. 면적은 165㎡, 1만5천800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11일 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지난 2개월여의 민관합동위원회 논의를 거친 ‘세종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를 인구 50만명의 미래형 첨단 경제도시로 건설"할 것이라며 "세종시를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는 중심축이자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이끌어갈 21세기 전초기지로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정안에서 삼성은 가장 큰 규모의 투자가 계획됐다. 삼성을 비롯해 한화, 웅진, 롯데, SSF 등이 세종시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총 4조5천억원 투자를 할 예정이다. 면적은 334㎡, 고용은 2만2천994명이 예정됐다
정부는 기업에 347만㎡의 부지를 공급한다. 삼성, 한화, 웅진, 롯데 등 고용과 경제 파급효과가 큰 4~5개 선도 기업이 투자한다. 정부는 LED, 신재생, 탄소저감 등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특히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도시조성 완료시점을 '30년에서 '20년으로 10년 앞당기는 한편, 이에 맞추어 도로 등 도시내 주요 인프라도 '30년에서 '15년까지로 15년 단축하게 된다.
아울러 연내 제도개선, 각종 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새로 제시된 대안사업은 최소한 임기내 착공을 원칙으로 일부시설 가동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