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빔을 이용해 제작된 도시의 3D이미지가 올 하반기부터 휴대폰 내비게이션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올 하반기 이후 MS,구글 등이 이같은 데이터를 활용한 3 D지도를 본격적으로 쏟아낼 전망이기 때문이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노키아의 지도제작 자회사인 나브텍이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가전쇼(CES2010)에서 이 j나브텍트루라는 이름의 차량지도제작시스템을 소개할 것이며 이미 미국도시를 대상으로 3D도시지도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글에 이어 나브텍사가 올 하반기부터 레이저를 이용한 도시의 도로상태와 건물등을 순식간에 지도로 만드는 3D지도제작 이미지를 공급할 계획을 밝히면서 도시의 지리정보시스템(GIS)데이터를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 회사가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한 3D지도제작장치인 라이다(Lidar)다.
나브텍은 도로에서 차량에 싣고 도시의 3D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자사의 '라이다트루(Lidar True)'를 차량에 실어 달리면서 3D지도제작 데이터를 얻게 된다. 이 장비는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서도 초당 150m이내 거리에 있는 150만개의 3D데이터 포인트를 포착해 낸다.라이다트루는 이 64개 레이저와 함께 관성측정장치(IMU)로 불리는 고해상도 파노라마카메라를 사용해 경사진 도로 등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 기술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도로,항공,위성 지도 등의 상황을 정확히 모델링해서 컴퓨터 상에 정확히 표출하려는 시도가 급증함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컨드라이프의 버추얼 월드역시 일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컴퓨터로 실제 세상같은 3D모델링이 이뤄지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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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GPS 차량항법장치또한 이기술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점점더 휴대폰을 이용한 차량항법장치 사용이 늘고 있다. 나브텍은 미국에서 향상된 3D도시모델(Enhanced 3D City Models)데이터를 팔기 시작했다. 이 데이터는 내비게이션기기에 사용돼 주변환경을 더욱더 상세하게 알려주는데 사용된다. 나브텍은 올 하반기에 미국,유럽,아시아,남미 등에 라이다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향상된 3D도시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MS가 이미 지난해 말 자사의 빙 맵에서 이 나브텍의 3D도시지도 이미지 한 데이터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글도 적어도 지난 2008년 이래 3D레이저기술을 이용한 고유의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수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