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출시한 일부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 오류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통해 오류 문제를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국내시장에 판매한 휴대폰 중 73개 모델(2005년 2개, 2006년 3개, 2007년 이후 68개)에서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 연도 표시에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류가 발생하는 휴대폰은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시 2010년 1월1일 0시 이후 수신 연도가 2016년으로 표기된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시 연도를 표시해주는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에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단문문자메시지(SMS) 수신 연도 표시 오류 외 휴대폰 동작 및 기능상의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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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싸이언 홈페이지에 접속 후 다운로드를 하거나 LG전자 고객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1월 3일(일) 0시부터 모델 별로 순차적으로 가능하며, 업그레이드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은 없다. 모델 별 업그레이드 가능 일정은 추후 싸이언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 예정이다.
LG전자는 별도 조치를 통해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더라도 SMS 연도 표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세한 업그레이드 관련 내용은 싸이언 홈페이지(www.cyon.co.kr) 및 LG전자 고객 서비스센터(1588-7777, 1544-777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