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다음, 에코시스템 위해 손 잡았다

일반입력 :2009/12/29 11:34

이설영 기자

NHN과 다음이 국내 웹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NHN(대표 김상헌)과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2010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 일반인 등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오픈 API를 자유롭게 활용해 작품을 준비해 내년 1월2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mashupkorea.com)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을 토대로 네티즌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정, 내년 2월6일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독창성, 서비스 가능성 등이다. 

4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베이옥션이 후원해 출품작들의 상용 서비스화를 위한 후속 작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창업을 목표로 한 전업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대회는 2010년 2월6일 '매쉬업 비지니스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된다. 특히, 기존에 수상작 발표 위주로 진행됐던 것에서 탈피해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작의 수를 늘리고 매쉬업 서비스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알아 보는 경연의 장으로 만들어 박진감을 한층 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작품을 제출하는 참가팀에게는 모든 개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웹 호스팅 1년 사용권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의 다양한 상품과 총 2천여만원의 상금(대상 500만원)이 지급되며 공동 주최사인 NHN, 다음 입사지원 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