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수상작을 각각 선정해 8일 발표했다.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 작품들은 ‘파페포포 레인보우’(만화), ‘뚜바뚜바 눈보리’(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캐릭터).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에는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한 우수상, 특별상 등 21개 작품이 뽑혔다. 수상식은 오는 1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문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만화 부문 대상에 선정된 ‘파페포포 레인보우’(심승현)는 지난 2002년 출간돼 지금까지 220만부가 팔린 파페포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서정적인 그림과 깊은 사색이 담긴 글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미국 CBS와 캐나다 BBC에서 방영되고 있는 ‘뚜바뚜바 눈보리’(대원미디어)는 지난 2006년 콘텐츠진흥원 스타프로젝트에 선정, 지원된 작품이다. 7명의 요정이 겪는 모험담을 인간의 오감과 직관에 도입해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다.
‘냉장고나라 코코몽’은 올리브스튜디오와 온미디어가 공동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물이다. 주인공 코코몽은 냉장고 속 소시지가 원숭이로 변한 캐릭터로 현재 세계구호단체인 ‘월드비전’ 어린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코코몽’은 지난해 EBS에서 첫 방영된 이후 현재까지 관련제품 140여종이 출시돼 3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