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호건 등장?…WWE 온라인 최초 공개

일반입력 :2009/12/08 12:17

봉성창 기자

“원작의 화려함은 그대로, 조작은 더욱 쉽게”

THQ 코리아(지사장 박상근)는 8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버티고우게임즈(대표 김정환)와 공동 개발한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이하 WWE 온라인)’의 개발 경과와 게임 정보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WWE 온라인’은 오는 2010년 공개를 목표로 버티고우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2008년부터 개발에 돌입했다. 국내서 최초로 서보일 예정이며 테스트 일정은 아직까지 정해져있지 않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혁환 THQ 프로젝트 매니저와 서우덕 THQ 크리에이티브 매니저가 ‘WWE 온라인’의 개발 현황 및 게임 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주혁환 매니저는 초기 개발단계에서 컨셉이나 기술자문은 원작사인 유크스와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개발은 버티고우 게임즈가 THQ과 공동으로 독립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작의 화려한 그래픽과 레슬링 기술은 그대로 살리면서 복잡한 조작 방식을 탈피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레슬링 기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슈퍼스타 로스터에 대해서는 THQ가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인기있는 선수를 중심으로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헐크호건'이나 '워리어'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근 THQ코리아 지사장은 “WWE 온라인의 개발 정보에 대해 공개할 수 있게 됐다”며 “WWE 온라인 신선하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의 기능으로 WWE 팬 및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