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인수한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업체 '패스트서치 앤드 트랜스퍼 사업 일부를인프라SW업체 '로켓소프트웨어(Rocket Software)'에 매각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각한 분야는 폴리오와 NXT다. MS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폴리오와 NXT의 제품, 서비스, 지원부문을 패스트에서 로켓소프트웨어로 이전했다"면서 "매각은 이 제품들이 MS셰어포인트 사업에서 핵심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폴리오와 NXT 사업부는온라인, 네트워크 워크스테이션, CD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색인 및 출판하는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MS는 매각과 함께 패스트 검색기술과 셰어포인트서버와의 결합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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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고위관계자는 올초 '패스트서치(Fast search)'와 내년 6월 선보일 '셰어포인트서버2010(SharePoint Server 2010)'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지디넷의 마리 조 폴리(Mary Jo Foley)는 "패스트 기술은 '셰어포인트서버(SharePoint Server)' 일부인 엔터프라이즈 검색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MS의 장기적인 목표는 검색기술을 통합한 MS의 다른 모든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을 위해 '패스트ESP(Fast ESP)' 기술을 커널에 심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