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베드, 클라우드 환경도 가속화한다

일반입력 :2009/12/02 09:33

황치규 기자

WAN 가속화 솔루션 업체 리버베드테크놀로지(한국지사장 김재욱)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가속화를 위한 전략과 솔루션 로드맵도 공개했다.

리버베드는 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스토리지 영역을 아우르는 가속화 솔루션을 확대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WAN 최적화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클라우드용 '버추얼 스틸헤드' 어플라이언스 및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속화를 위한 기술도 소개했다.

클라우드 전략 발표를 위해 방한한 리버베드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폴 세라노 이사는 "지난 5년간 WAN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IT 인프라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통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해결해왔다"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이와 같은 성능 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버추얼 스틸헤드는 물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리버베드는 현재 기업 내부용으로 쓰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란트마넨, 레이요니어, 캐나다 암 협회, 컨스타그니, 브룩앤 스미스, 심슨 스트롱-타이 등이 리버베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환경윽 구축했다.

리버베드에 따르면 식품 및 에너지 업체인 란트마넨은 수백개 지점에 흩어진 수천대 서버를 두 곳의 가상 데이터 센터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백개 지점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로컬 서버 통합 과정에서 성능 유지를 위해 리버베드에 작업을 의뢰했고 전체 IT 인프라 성능 개선과 함께 1년안에 650만달러 규모의 IT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리버베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