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매각했던 휴대폰 사업부 레노버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인수하고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PC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레노버 모바일을 1억달러에 매각했지만 PC와 휴대폰간 컨버전스가 확산됨에 따라 2억달러에 다시 인수했다고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레노버의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레노버가 단기간에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중량감있는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레노버는 이번 인수에 대해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가 주도하고 있으며 레노버 모바일은 랭킹 3위에 올라있다.
레노버 모바일은 지난 9월 중국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애플 아이폰과 경쟁할 스마트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