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070번호 스팸 오해' 해결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는 인터넷전화 고객이 이동전화로 걸 때 발신자가 사전에 지정한 문구를 휴대폰 화면에 표시해주는 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인터넷전화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070번호에 대한 스팸 인식을 해소하기 쉬워진다. 070번호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스팸전화가 잦아 070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의 레터링 서비스는 대상 고객을 개인고객 및 소호(SOHO)고객들까지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레터링 서비스는 현재 SK브로드밴드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SK텔레콤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발신하는 경우에 한해서 이용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타 이동통신서비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점차 대상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레터링 서비스 출시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