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업체 엠로(대표 송재민)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온 대우조선해양 조달 및 협업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엠로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스마트스위트'와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을 적용해 웹 기반 조선업 조달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고, 영문화 지원을 통해 해외 협력사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기업과 협력사간 쌍방향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내부 사용자와 협력사 사용자를 위한 포털을 별도로 구축하고 각 포털 사용자 특성에 맞는 시스템 설계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고 덧붙였다.
엠로는 어도비 RIA 플랫폼인 플렉스(flex)를 적용한 웹 개발 플랫폼 스마트프레임워크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있어 속도 개선을 이뤘다. 엠로 IT사업본부 김광섭 부장은 "강재 및 철의장의 경우 조회시 평균 4~5만 건의 데이터 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에 속도 및 편의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절실했다"며 "엠로 R&D팀에서 자체 개발한 플렉스 기반 솔루션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대한 정확도 및 속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