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랙티브, 헬로키티 게임으로 앱스토어 ‘선전’

일반입력 :2009/11/17 18:00

정윤희 기자

최근 앱스토어 내 국내 게임사의 약진이 도드라지는 가운데 지오인터랙티브의 선전이 눈에 띈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동규)는 아이폰, 아이팟 터치 전용 게임 ‘헬로키티 낙하산 천국’이 아이폰 ‘톱 100’ 차트에 올라갔다고 17일 밝혔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산리오(Sanrio)와 지난해 12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재 미국 아이폰 시장에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헬로키티 낙하산 천국’은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애플 톱 게임즈’, ‘애플 톱 100 그로싱’ 차트에 입성했다. 또한 애플이 진행하는 “앱스 포 걸즈(Apps for Girls)” 프로모션에 디즈니 게임들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톱 게임즈’는 앱스토어 내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게임들이 선정되며 ‘톱 100 그로싱’ 차트는 카피당 가격까지 포함된 종합차트다.

헬로키티가 낙하산을 타고 하늘을 내려오면서 각종 아이템을 획득해 자신의 방을 꾸미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기기를 좌우로 기울이며 방해하는 몬스터를 잘 피하는 것이 관건이다. 2D와 3D의 자연스러운 그래픽 전환이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헬로키티 낙하산 천국’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을 넘어 한국 등에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지오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차트 진입과 프로모션 선정으로 수준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았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뜨거운 인기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