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CAD(Computer Aided Design)업체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대표 이영권)는 단순한 제품 용기부터 복잡한 산업 기계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설계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친환경 설계를 촉진하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솔리드웍스는 3D CAD 솔루션 솔리드웍스 '서스테이너빌리티익스프레스'를 다운로드 할 때마다 1달러씩, 최고 1만 달러를 고성능 전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하는 기계 공학 대학생들의 국제 대회인 '포뮬라 하이브리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스테이너빌리티익스프레스'는 설계자 및 엔지니어들이 제품 설계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대기와 수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용 3D CAD 소프트웨어로 친환경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
솔리드웍스의 릭 친 이사는 "풍력 개발을 위한 터빈이나 태양 전지와 같이 우리가 당연히 ‘그린’이라고 생각하는 것들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에 친환경 원칙들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재료와 양, 제조 방법과 장소, 폐기 방법 등을 고려한다면 물병 하나라도 친환경 원칙을 중심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