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비폰 '3D 홀로그램' 런칭쇼 현장을 가다

일반입력 :2009/11/13 16:39

유회현, 류준영 기자

12일 저녁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선 삼성전자가 젊은 세대를 겨냥한 휴대폰 신제품 '코비'의 런칭행사를 국내 첫 3차원(D) 홀로그램을 동원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의 손짓이나 댄서들의 공연이 최첨단 가상 현실과 조화를 이뤄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하루 행사에만 수억 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이날 객석은 1천 여명에 가까운 협력사 직원들과 각 언론사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애니콜과 함께 떠나는 컬러여행’이란 주제로 펼쳐진 발표회는 '코비'의 다양한 원색 컬러 디자인이 돋보였으며, 제스처 UI(사용자 환경)과 그립감을 강조한 사선형 디자인, 일러스트 배경화면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차별화 기능으로 가득찼다. 

이 제품은 전세계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리며 이슈가 된 제품으로 삼성 휴대폰 가운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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