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협력사와 R&D 상생협력관계 정립

일반입력 :2009/11/11 09:42    수정: 2009/11/11 13:55

김효정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ICT 융합 트렌드 선도를 목적으로 새로운 R&D 상생협력관계 정립을 위한 'R&D 콜레보레이션 데이' 행사를 11일 개최했다.

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동통신, 유선, IT 및 휴대폰 기술 영역 등에서 국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텔코웨어, 쏠리테크, SK텔레시스 등 60여 개 ICT 기업의 CEO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 하장용 네트워크부문장은 환영사에서 “ICT산업은 이동통신 기술과 IT 기술이 서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협력과 경쟁 관계가 형성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있다”며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에코시스템 구축과 상호 신뢰를 토대로 한 공동의 목표 지향과 협력상! 생관계의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ICT 융합 기술 전망 및 새로운 Biz. 영역(한국IBM 이강윤 연구소장) ▲스마트폰 및 이머징 디바이스 시장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로아그룹코리아 김진영 CEO) ▲미래 기술 및 비즈니스 전망(QCT코리아 민병준 이사) ▲SKT 중장기 R&D 방향(SK텔레콤 변재완 네트워크기술원장) 등의 강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R&D 기업 5개사가 참석해, ICT 기술 융합이 국내 경제 발전과 ICT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동반 성장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ICT 기업간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상생관계 정립 및 협력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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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변재완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R&D 방향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의 제언을 통해 “SK텔레콤과 협력사의 관계는 ICT 에코시스템에 기반한 동맹 형태로 진화하고, 공동 R&D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 트렌드 및 정보의 상호 공유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조할 수 있는 R&D 상생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SK텔레콤이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ICT 기술을 통해 전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경제 및 ICT 산업 발전을 위해 SK텔레콤 본연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협력사와 긴밀한 상생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