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편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나온다.
레몬(대표 윤효성)은 ‘판타지아’를 오는 2010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레몬은 ‘판타지아’를 통해 잠깐의 휴식 시간만을 투자해도 충분한 ‘인스턴트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즉시 플레이 가능하며 넷북 등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게임 실행 시 기존 데이터는 삭제되고 이동할 맵을 불러오는 방식으로 개발해 용량의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레몬 측의 설명.
‘인스턴트 MMORPG’는 레몬이 직접 붙인 이름이다. ▲뛰어난 접근성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 ▲특화된 게임 내 시스템 ▲PC와 모바일 연동을 이유로 들었다.
긴 퀘스트는 물론 퀵플레이 콘텐츠로 ‘내가 원하는 만큼’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원하는 상대와 전투를 벌이는 PVP(Player Vsersus Player)모드와 한 층씩 올라가며 전투를 벌이는 100층탑 전투, 3분 이내에 완료 가능한 퀘스트 등이 그것이다.
PC와 휴대폰의 100% 연동 플레이도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비접속시에도 아이템을 찾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펫 시스템, 오프라인 이용자초대 등은 휴대폰만의 특징까지 잘 살린 기능이다. 레몬은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 추가로 커뮤니티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윤효성 레몬 대표는 “‘판타지아’는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의 게임이다”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MMORPG가 출시되면 일부 마니아로 제한된 이용자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