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제 1회 공개소프트웨어데이를 개최하고 정부 차원에서 공개SW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김기현 국회의원, 오해석 IT특보, 리눅스재단 짐 젠린 회장, 자바재단 가빈 킹 리더 등 국내외 인사와 공개SW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경부는 누리꿈스퀘어에서 공개SW역량프라자와 SW공학센터 개소식도 가졌다. 이를 통해 공개SW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공개SW역량프라자는 공개SW 도입시 컨설팅 수행, 대표 공개SW 발굴, 공개SW 적용시험, 공개SW 거버넌스 정립 등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SW공학센터는 SW제품 생산능력 향상, SW공학기술 산업현장 적용 등을 위해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진흥과 이상진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분산돼 추진되던 기업, 학계, 정부의 공개SW 활성화 노력을 결집하고 공개SW 비전과 발전전략을 논의하면서 국제적 공개SW 개발자와 교류 확대를 통해 공개SW 거점국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공개SW 역량프라자에 대해 "공개SW활성화 정책의 중심에서 커뮤니티와 대학, 국내외 공개SW기업과 유관기관이 협력해 각각의 산발적 기능을 통합 운영하는 주도적인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공개SW 개발 확산과 시장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개SW 활성화 포럼의장 고건 교수는 "공개SW는 개발자들이 소스코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 이를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 실습 기회가 확대돼 고급인재들을 많이 양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