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취약지대인 대규모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을 겨냥한 SQL서버 버전을 준비중이다.
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밥 무글리아 MS 서버&툴 사업부 사장은 'SQL서버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거대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대용량 스케일업 애플리케이션은 SQL서버가 넘어야할 과제"라며 내년 중반 이 시장 공략을 위한 SQL서버2008 R2 두가지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MS가 준비중인 신제품은 'SQL서버2008 R2' 데이터센터 버전과 병렬데이터웨어하우스(DW)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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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에디션' 버전은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를 확장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것으로 윈도 서버2008 R2와 연계하면 256개 논리적 프로세서 및 MS 가상화를 지원하고 컴플렉스 이벤트 프로세싱(CEP)도 가능하다.
병렬 DW 버전에 대해서는 수백 테라바이트(TB) 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100TB 이상의 DW 구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