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동장군 맹위에 월동용품 '인기'

일반입력 :2009/11/03 09:37    수정: 2009/11/11 16:00

이장혁 기자

전국이 영하권에 머무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에서는 패딩코트, 카페트, 장갑 등 월동 준비 상품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1월 2일(월) 오전 8시 15분부터 쉬즈by애녹의 패딩코트와 풀오버 세트(7만9천900원)를 판매해 40분만에 5천 세트가 팔려나갔다. 일주일전 방송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것. 낮 1시 20분에 첫 방송한 한빛 베르디 쟈카드 카페트(15만9천원)는 1천200여 세트가 팔려나가 예상보다 21% 가량 높은 매출을 올렸다. 목을 완전히 감싸주는 코오롱 트레미토 여성 터틀넥 5종세트(7만9천900원)는 오후 5시 20분 방송해 30분 동안 1,870세트가 팔려나갔으며 기모 소재 안감을 사용한 코오롱 트레미토 본딩팬츠 3종세트(8만9천900원)도 26분만에 준비한 2천 세트가 모두 팔려나갔다.

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에서도 메트로시티 가죽장갑(3만9천원), 토스 벙어리니트장갑(2만2천원) 등 패션 장갑이 어제 하루 300개 이상 팔려나갔다. 한편 쌀쌀해진 날씨에 신종플루와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실내 습도를 관리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가습기도 지난주 월요일(10월 26일)과 비교해 34%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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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임현태 마케팅팀장은 “전국적으로 기습 한파가 발생하면서 보온성을 강조한 의류, 침구, 장갑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오는 4일 오전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겨울 준비 상품을 집중적으로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1월 4일 오전 7시 15분 이오디 김동수 에스 패딩코트(9만9천원)를 방송하고, 오전 9시 20분에는 이글루 보온병 세트(8만9천800원)를 낮 1시 20분에는 아날드바시니 극세사카페트(7만9천원)를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H몰도 오는 11월 말까지 <패션장갑 콜렉션> 기획전을 열고 유명 브랜드 장갑을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