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김포에 영상전문제작단지 조성

일반입력 :2009/10/22 18:05    수정: 2009/10/22 18:12

김포시가 추진 중인 '한강 시네폴리스'에 각종 영상콘텐츠를 제작·송출할 수 있는 대규모 영상제작 단지가 들어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2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 김포시도시개발공사와 '김포 케이블TV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강 시네폴리스는 김포시가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총 270만㎡의 부지에 2016년까지 조성하는 첨단영상문화도시다. 김포시는 이곳에 영상산업 클러스터, 스튜디오, 창작주거단지,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결된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한강 시네폴리스 사업에 대한 케이블TV협회 및 회원사의 유치 지원 협력 ▲한강 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의 국책사업 선정 및 정부 방송통신 관련시설의 유치 협력 ▲ 방송통신 공동 인프라 구축 관련 상호 협력 추진 ▲디지털 케이블TV 쇼 등 협회 각종 행사사업의 마케팅 지원 ▲한강 시네폴리스 관련 사업설명회, 투자유치 박람회 등 각종 행사 지원 등이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케이블TV 콘텐츠 클러스터와 같은 집적단지가 조성되면 국내 방송 산업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세계가 부러워할만한 영상문화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김포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