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전세계 8천명 직원 자원봉사 전개

일반입력 :2009/10/15 10:37

이설영 기자

모토로라코리아는 전세계 8천명 이상의 모토로라 직원들이 '제4회 글로벌 사회 봉사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글로벌 사회 봉상의 날' 올해의 주제는 '그린&글로벌'로 41개 국가에서 8천여 명의 모토로라 직원들이 참가해 향상된 교육 및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과 의지를 이어갔다.

모토로라 직원들은 이 날 교육, 환경 지속성, 사회 봉사 등과 같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300개 이상의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모토로라코리아 직원들이 글로벌 사회 봉사의 날을 맞아 6년째 결연을 맺고 있는 삼성농아원에 매년 나무를 심어 나무로 둘러싸인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학교 나무 울타리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임직원 150여명이 양재동 사옥 주변 헌인릉 환경 정화 운동을 펼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온라인 퀴즈도 진행했다.

릭 월러카척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모토로라는 4년 연속 우리 지역사회를 개선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토로라는 글로벌 사회봉사의 날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사회지원 및 환경 보호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조직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토로라재단은 카본펀드재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모토로라 직원수 만큼 전 세계 5개 벌채 지역 중 한 곳에 나무를 심는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입은 모토로라 티셔츠를 재활용한 직원 수를 파악, 직원 한 명 당 네 그루씩을 더 심을 계획이다.

한편 아태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사회에 테이크백 수거함을 설치해 휴대폰, 주변기기, 배터리 등과 같은 다 쓴 전자 기기를 수거했다. 이렇게 수거한 기기들은 매립되거나 소각되지 않고, 전자기기 폐기물 재활용센터로 옮겨져 적절한 처리를 통해 최대한 재사용된다. 모토로라 재단은 재활용되는 제품 하나 당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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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재단은 1953년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팀워크를 촉진함은 물론 사회 이슈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과 협력해왔다.

모토로라는 2005년 이후로 에너지 보존 대책을 실행하고 시설을 통합하며,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20%까지 감축했다. 2009년에는 풍력으로 발전되는 7천800만 킬로와트 이상의 '그린-e 신재생에너지인증제도'를 적용하고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환경영향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69개국에서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