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키보드의 진수를 보여주마!

UIST 2009 키보드 경진대회 수상작 열전

일반입력 :2009/10/09 13:04    수정: 2009/10/09 14:20

이재구 기자

ID를 알아도 컴퓨터에 접속할 수 없게 한 키보드, 키보드를 누르는 압력에 따라 가상화면의 그라운드가 솟구치도록 설계한 게임형 키보드, 손을 대지않고 자석으로 움직이는 키보드....

 

씨넷은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UIST2009(ACM 유저인터페이스SW 및 기술심포지엄)대학생기술혁신경진대회에 등장한 주목할 만한 1,2등 수상작들을 소개했다.

 

UIST는 휴먼-컴퓨터인터페이스를 목적으로 설립된 포럼으로서 대표적인 컴퓨터그래픽행사인 SIGGRAPH와 MS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1,2등 수상작에 뽑힌 이들 개발자들은 각각 2000달러의 상금을 받으며 내년에 열리는 시그래프 2010에 전시돼 전세계 관람객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주최측은 약 한달 전 압력에 민감한 키보드를 40개 국제팀에 보냈고 4주후에 이들의 발명품을 모두 모아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작은 UIST홈페이지(http://www.acm.org/uist/uist2009/)에서 볼 수 있다.

 

■1등: 컴퓨터 안전잠금장치(미 서던메서디스트대)

서던메서디스트대학의 제프 앨런과 존 하워드가 개발한 안전잠금장치를 가진 키보드.

 

이 장치는 사용자 대상의 바이오메트릭 인증장치를 사용해 단 8글자를 입력함으로써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다.

 

기술개발의 핵심은 사용자가 비교적짧은 패스워드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다.

 

개인별의 독특한 타이핑방식을 알아내는 기계인식알고리듬을 만들기 위해 개발팀은 네 개의 타이핑 압력 속성을 측정했다. 4가지 속성에는 ▲사용자의 타이핑 시간간격 ▲전체입력에 드는 시간 ▲타이핑시 최대 압력 ▲입력에 따른 압력곡선 값이 포함된다.

 

하워드는 개발팀이 이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테스트한 결과 “테스트 시간의 99.4%에 달하는 범위에서 본인이외의 다른사람이 계좌에 접근할 수 없었다”며 “매우 강력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1등: 가장 창조적인 키보드-숨겨진 힘(미 카네기멜런대)

사용자가 키보드를 손에 대지 않고서도 다양한 커서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카네기 멜런대의 4인조 개발팀은 키보드의 키아래쪽에 N극을 위로 향하게 한 작은 자석을 설치하고 자석을 키보드위에 흔들어 줌으로써 이같은 기술을 실현했다.

 

줄리아 슈바르츠,브라이언 림,스테픈 오니,케빈 황 등 4명은 이 다음에 커다란 자석을 커서로 사용했다.

더 큰 자석은 인근의 자석을 밀어내 압력에 민감한 패드를 눌러 컴퓨터로 하여금 키보드위의 어디에 자석이 있는지 알게 해준다. 개발자들은 이 기술로 키보드를 허공에서 인터랙티브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디바이스로 바꾸어 준다.

 

■2등: 키보드를 치면 땅이 솟구쳐 오른다! (볼머(BallMeR)-독 아헨대)

 

독일 아헨대학의 개발팀은 볼MeR을 내놓았다. 이 개발품은 하나의 키보드에서 두사람이 게임을 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축구게임이다. 목표는 키보드를 움직여 그라운드를 짜부러트려 솟구치게 함으로써 볼을 차서 상대편의 골에 넣는 것이다.

 

 

이들의 버추얼그라운드를 변형시켜 솟구칠 수있게 하기 위해 말테 바이스, 게로 헤르켄라트,요나탄 디엘은 MS키보드를 버추얼 그라운드에 맞췄다. 이에따라 키를 누르면 이에 대응하는 언덕이 초록색 운동장위에 나타난다.

   

더 세게 누르면 누를수록 더 큰 언덕이 더튼 충격으로 볼을 쳐낼 수 있도록 솟구친다. 비디오에서 보듯 더많은 한꺼번에 누르면 더많은 면적의 땅이 솟구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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