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현실을 통해 현실 유사한 체험의 재미를 주는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형 게임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닌텐도 위다. 닌텐도 위는 직접 몸을 움직여 각종 게임를 즐길 수 있으며 위핏이라는 운동 전용 기기까지 등장해 게임을 통한 요가와 같은 운동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닌텐도 위를 비롯한 콘솔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도 체험형 게임을 표방하는 게임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콘솔과 같이 몸 전체를 움직이지는 않지만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체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최초의 체감형 스포츠게임 ‘엑스업 레볼루션’
온라인게임 최초의 체감형 스포츠게임으로 액토즈소프트의 ‘엑스업 레볼루션’이 최근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엑스업 레볼루션’은 탁구공 타격시 마우스를 라켓처럼 휘두르면서 즐기는 ‘엑스업’은 닌텐도Wii의 등장 이후 주목받고 있는 체감형 플레이를 최초로 온라인상에 구현한 게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엑스업'에 적용된 '마우스 라켓 시스템'은 마우스를 라켓처럼 사용해 서브와 드라이브, 모서리 공격 등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엑스업'의 마우스 라켓 시스템을 특허 출원 중이다.
■고기를 잡으러 PC로 갈까나~ ‘출조낚시왕’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출조낚시왕’은 게임 캐릭터가 보트를 조종하면서 미끼로 물고기를 낚는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정통 바다 낚시게임이다. 사실적인 디자인의 물고기와 어종별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해 실제 물고기를 낚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유저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전한다.
나무배에서 고무보트, 최신식 보트 등에 이르는 여러 종의 보트와 미끼, 다양한 낚시 관련 장비가 게임의 재미를 더하며 세계 각지의 바다를 여행하며, 여러 가지 게임 모드와 수족관 등의 게임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실감나는 연주체험 ‘밴드마스터’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신개념 합주게임 ‘밴드마스터’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밴드마스터는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등 6종의 악기를 선택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이다.
밴드마스터는 게임 상에서 입력하는 키노트 그대로 악기 연주음이 연주되어, 흘러나오는 음악에 효과음을 입히는 기존의 연주게임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악기들을 실제로 다루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유저가 직접 작곡한 음원을 바탕으로 직접 키노트를 제작할 수 있다.
특히 밴드마스터에서는 실제 음에 가까운 음색을 내기 위해 온라인게임 최초로 VSTi(가상악기: Virtual Studio Technology Instrument)라는 특허 출원 중인 음원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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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향후 사용자들에게 조금 더 실감나는 악기를 연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로 악기 모양의 콘트롤러 제작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디온라인 사업본부 박재우이사는 “최근 운동, 연주 등 체험을 강조한 다수의 게임들이 출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라며 “게임의 기능적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이러한 체감형 게임들은 실감나는 가상 체험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향후 온라인게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