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스턴트 메시징, 이메일, 웹오피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웨이브' 프리뷰 버전을 내놓고 1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웨이브는 이메일, 메신저, 블로깅, 멀티미디어 관리, 위키, 문서 공유 기능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서비스 유형이다. 이메일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구글은 "프리뷰 버전인 만큼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면서도 "사용자들이 친구, 가족, 동료에게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또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들이 웨이브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이른바 앱스토어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개발자 생태계 지원을 위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일반 사용자들이 웨이브를 쓸 수 있는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안에는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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