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향상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이 경기도 안산에 문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CJ인터넷(대표 정영종)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 등이 후원한 장애학생 게임여가문화체험관(HAPPY SPACE) 12호 개관식이 한국선진학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호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이효자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권영식 CJ인터넷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 및 한국선진학교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경기도 안산 한국선진학교에 설립되어 경기도 내 특수학교 3천7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장애학생들의 지적능력, 운동능력 등을 높일 수 있는 비디오게임 공간 ▲사회성 및 사이버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게임 공간 ▲신체 및 발달 장애학생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공간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은 지난해 3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CJ인터넷가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민관 협력사업이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게임문화체험시설을 활용해 게임체험 및 게임을 활용한 교육 등을 진행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건강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CJ인터넷은 장애학생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장애 학생 e스포츠 대회와 함께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한계를 딛고 세상과 소통하는 데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하며 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