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 멀티터치 태블릿 제품 발표

일반입력 :2009/09/25 13:55    수정: 2009/09/25 17:53

류준영 기자

전문가용 펜 태블릿 입력기기 업체 한국와콤(대표 서석건)이 일반 사용자 시장을 겨냥해 멀티터치 기술을 결합한 '2세대 뱀부'을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두 손가락을 통한 멀티터치 기술 접목으로 '2세대 뱀부'는 이미지 파일을 회전 및 이동시킬 수 있고 펜 입력 대신 손가락 터치만으로 아이콘 선택과 메뉴 실행, 스크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왼손 사용자를 위한 매뉴얼도 제공되고, 필기 인식 기능도 적용해졌다. 일반 사용자들도 어렵지 않게 펜 태블릿을 통해 PC작업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석권 한국와콤 대표는 2년 만에 선보인 뱀부 2세대는 ‘윈도7’ 멀티터치 기능과 조화를 이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펜 태블릿은 전문가들이 쓰는 제품이란 선입견을 깨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뱀부는 펜 입력만 가능한 ‘뱀부 펜’과 터치 기능만 지원한 ‘뱀부 터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뱀부 펀(Fun)’으로 이뤄져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0~20만원대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