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3GS 배터리 방전 조사 착수

일반입력 :2009/09/22 10:33    수정: 2009/09/22 15:52

류준영 기자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3GS에서 발생한 배터리 성능 이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출시된 아이폰3GS는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수명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충전을 했더라도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몇번 쓰고 나면 곧바로 방전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애플은 관련 정보 확보를 위해 배터리 문제를 경험한 일부 사용자들을 접촉했다고 씨넷뉴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기술지원팀은 "배터리 로그가 수명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하드드라이브 공간을 차지할 수는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배터리 문제와 관련한 로그 정보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애플 대변인은 아이폰3GS 배터리 이슈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