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안스위치 시장 공략 가속화

일반입력 :2009/09/20 15:28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DDoS, 웜 등의 네트워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스위치 제품을 새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IP 텔레포니와 보안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 통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신규 보안스위치 제품 ‘유비게이트 iES4200 시리즈’를 출시해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음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모듈을 탑재한 IP 사설 교환기는 출시한 적 있었으나, 보안 시장을 타겟으로 단일 제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비게이트 iES4200 시리즈’는 ASIC 기반의 보안 기능을 탑재한 L2 스위치 제품으로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전화, IPTV 등 IP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보안 기능을 수행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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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종 공격이 나올 때 마다 별도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필요가 없고, 유해 트래픽만 선별하여 차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운섭 부사장은 “특히 보안의 중요성이 가장 높은 공공기관,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보안스위치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