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기대에 못미치는 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라클은 8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 가량 늘어난 11억2천만달러(주당 22센트)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53억3천만달러에서 5.2% 줄어든 50억5천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2억4천만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신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도 지난해보다 17% 가량 줄어든 10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신규 SW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컨설팅 매출도 23% 감소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제품 지원 매출은 11% 증가했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