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중저가 스마트폰 '픽시' 발표

일반입력 :2009/09/10 09:54

이설영 기자

팜이 9일(현지 시간) 더 작고, 더 저렴한 스마트폰 '픽시'를 발표했다고 씨넷뉴스가 보도했다.

픽시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전 모델인 '프리'에 비해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배터리는 더 오래간다. 풀쿼티 키보드, 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으며, GPS 기능도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잘 알려진 페이스북 외에도, 비즈니스용 SNS 서비스인 링크드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야후 접속도 가능하다. 팜의 '시너지' 기능을 통해 인스턴트메시지도 쓸 수 있다.

존 루빈스타인 팜 최고경영자(CEO)는 팜 '웹OS'를 통해 우리는 더욱 새롭고, 직관적인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며 팜 픽시는 자신만의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SNS를 즐기기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런 특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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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시는 팜 프리가 출시된 지 4개월도 채 안돼 공개가 됐다. 프리는 지난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팜 측은 프리의 첫주 판매 기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약 5만대에서 10만대 정도 첫주에 판매됐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팜 측은 픽시의 판매가를 밝히지 않았으나, 홀리데이 쇼핑 시즌 전에 스프린트를 통해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팜은 또한 10일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쇼케이스'에서 전문 디자이너 버전의 뒷면 커버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