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지드래곤’ vs ‘트위터 김연아’

일반입력 :2009/09/09 14:21    수정: 2009/09/09 15:01

김태정 기자

단문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니블로그가 국내서도 인기인 가운데 사이트 성장을 이끄는 유명 연예인들이 눈에 띈다.

9일 조사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NHN 미투데이는 빅뱅 지드래곤, 트위터는 김연아의 인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투데이의 경우 지난달 지드래곤 블로그 방문자 수가 194만명이었고, 2NE1의 산다라박과 이지윤 아나운서 등이 뒤를 이었다.

트위터는 김연아 블로그 방문자 수가 26만명이며, 2PM의 준수와 준호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미투데이는 NHN의 대대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방문자 수가 쑥쑥 늘고 있다. 지난달 미투데이 방문자 수는 314만명으로 반년 전보다 1,939% 급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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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트위터도 방문자 수 101만명으로 나름 선전했지만 미투데이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양상이다. 아무래도 국내서 별도 전략이 없다 보니 나타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인사를 내세워 모은 방문자를 충성 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고 밝혔다.